
◆ Short-tailed Bush Warbler (Urosphena squameiceps) on Jeongeup
(숲새)
제가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야생이 새를 만져본 녀석이 숲새가 아닌가 합니다. 대학시절 학교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 길에 떨어져 있던 갓 이소한 새끼를 본 것이지요. 그때는 새가 작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신기해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제 부모님이 계신 인천 시내에서 보고 몇회전 김수일 교수님과 산에서 만난 것이 전부인데 오늘 녀석을 정읍의 한 야산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Fig. 1.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녀석은 덤불에서 제가 가도 겁이 없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 영어 이름을 해석해 보면 짧은 꼬리를 가지고 덤불에서 지저귀는 새라는 의미가 있네요

<Fig. 2.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녀석들은 보통은 암수 한쌍으로 둥지는 암컷이 만들고 포란도 암컷이 하며 포란하는 암컷에서 수컷이 간혹 먹이를 물어다 주기도 한답니다.
부화하면 암수 모두 육추를 하고 환경이 좋으면 2차 번식도 하는 녀석들입니다.

<Fig. 3.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덩치는 우리나라에 오는 새중에서 가장 작은 새에 속하며 이름은 왜 숲새라고 지었는지 모르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숲의 덤불에 살아서 숲새라고 했거나 울음소리가 '수-수-수-숲' 하고 울어서 숲새라고 하지 않아나 생각이 드네요 ^^

<Fig. 4.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녀석들의 정수리에 비늘무늬가 있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Fig. 5.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수컷들 중 mating 하여 육추를 하지 않는 수컷, 즉 결혼하여 쌍을 이루지 못한 수컷은 육추하고 있는 쌍의 둥지에서 기웃거리는 경우가 많고
둥지 근처에서 소리높여 울기도 하는데 이것은 나중에 새끼를 모두 키우고 난 암컷이 2차 번식 때 mating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Fig. 6.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땅에서 거미한 마리를 잡아서 먹고 있네요

<Fig. 7.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진한 흰색이 눈썹선이 돋보이는 녀석의 외모입니다.

<Fig. 8.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덤불에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더군요.

<Fig. 9.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Fig. 10.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정말 꼬리가 짧네요

<Fig. 11. Short-tailed Bush Warbler : 숲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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