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prey part2

(물수리)


졸지에 유명인사가 되어 버린 강릉의 물수리를 한때 강릉을 주름 잡던(?) 제가 만나러 가지 않을 수가 없어 지난 22일 강릉을 향해 갔습니다.

토요일에는 잠깐 조우 하고 일요일 아침 부산스럽게 장비를 꾸려 물수리 촬영에 들어갔고 점심이 지나서야 제 지갑과 카메라 메모리 등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분실 한 것을 알았지요.

덕분에 야조회 곽호경 회장님과 심규식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Fig. 1. Osprey : 물수리>

이른 시간 처음 대면한 모습입니다.

 

 

 

<Fig. 2. Osprey : 물수리>

바로 커다란 먹이를 물고 와  식사하는 모습이구요

 

 

 

<Fig. 3. Osprey : 물수리>

 

 

 

 <Fig. 4. Osprey : 물수리>

 

 

 

 <Fig. 5. Osprey : 물수리>

 

 

 

 <Fig. 6. Osprey : 물수리>

머리의 회전으로 먹이를 찢어 내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Fig. 7. Osprey : 물수리>

다른 맹금류에서는 볼 수 없는 발가락 모양

 

 

 

 <Fig. 8. Osprey : 물수리>

 

 

 

 <Fig. 9. Osprey : 물수리>

드셨으면 몸을 가볍게 해야 또 사냥을 하겠지요?

식사후 2회 정도의 배설을 하고 사냥을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ig. 10. Osprey : 물수리>

"에고 또 잡으러 가볼까나~~"

 

 

 

 <Fig. 11. Osprey : 물수리>

 

 

 

 <Fig. 12. Osprey : 물수리>

아마도 이번 먹이는 전신주에서 떨어뜨렸던 것 같습니다.

 

 

 

 <Fig. 13. Osprey : 물수리>

전신주에서 다시 사냥에 나서는 모습

 

 

 

 <Fig. 14. Osprey : 물수리>

 

 

 

 <Fig. 15. Osprey : 물수리>

 

 

 

 <Fig. 16. Osprey : 물수리>

 

 

 

 <Fig. 17. Osprey : 물수리>

 

 

 

 <Fig. 18. Osprey : 물수리>

이렇게 두 마리를 사냥해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한번에 두마릴 잡았을까요? 아님 한 마리를 잡고 또다시 잡았을까요?

언젠가는 들고 있던 먹이보다 물속의 먹이가 크다고 느꼈는지 들고 있던 먹이를 버리고 사냥하는 모습을 본적은 있는데... ...

 

 

 여기서  잠깐!!! 한국야조회(http;//www.kwbs.or.kr)에서 배우는 물수리

<전문기술로의 진화>
기나긴 진화를 통해서 맹금류들은 다양한 사냥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얻는 방법을 개발해왔다. 많은 사람들은 모든 맹금류가 쥐와 같은 작은 포유동물이나 오리 같은 새들만을 먹이로 하는 줄 알고 있지만, 이것은 지식의 부족에서 오는 오해일 뿐이다. 작은 곤충을 잡아 먹는 동아시아의 새매류에서부터 원숭이 또는 심지어 사슴을 잡아먹는 거대한 독수리류에 이르기까지 실로 맹금류의 먹이는 다양하다. 그러니 이런 맹금류 중에서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종이 몇 있다고 해서 놀라울 일도 아닌 것이다. 이 중에서도 물수리는 먹이를 물에서 얻는 기술을 완벽히 길러낸 종으로 그 탁월한 능력 덕분에 전세계 여러 곳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먹이를 향한 돌진>
물수리는 참 놀라운 모습을 하고 있다. 배쪽의 눈부신 흰색은 등쪽의 갈색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또한 날개를 편 길이가 145cm에 달하는 데 비해, 꼬리에서 머리까지의 몸 길이는 60cm밖에 안된다. 물수리는 2kg이나 되는 물고기도 사냥해서 운반해갈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대개 230~450g정도의 물고기를 잡는다.

물수리가 사냥을 위해서 물로 뛰어드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다. 물수리는 물 위를 천천히 날면서 물 속의 사냥감을 찾는다. 수면에서 얕게 헤엄치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물수리의 먹이가 되는데, 그 중에 강꼬치고기(pike), 농어(perch), 송어(trout), 잉어(carp) 등이 있다. 사냥감을 발견하면 재빨리 물 속으로 뛰어들어 발톱으로 고기를 잡는다. 물수리가 다이빙을 할 때는 그 각도가 완만한 경우도 있지만 거의 수직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또한 물수리는 수면에서 보통 16m정도나 되는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다이빙을 하여 수면에 닿을 때쯤 물수리는 다리를 아래 쪽으로 치켜 뻗음으로써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다리를 아래 쪽으로 뻗는 것은 다이빙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도 있다.) 떨어질 때는 날개를 위로 치켜들고 몸 쪽으로 바짝 붙임으로써 공기 저항을 줄여 떨어지는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든다. 물수리는 수면에서부터 1m이상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는 않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거의 수면에 몸이 잠길 정도의 깊이까지만 들어간다. 고기를 잡은 직후 물수리는 다시 수면 위로 날아 오르며, 능숙한 물수리라면 다시 날아 오르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무시무시한 발톱>
물수리의 발가락과 발톱은 미끌미끌한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 적합하도록 발달되어 있다. 발과 다리는 크고 강하다. 발톱은 강하게 안으로 굽어 있으며, 발바닥은 까칠까칠한 비늘로 덮여 있어 이 또한 물고기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아마도 물수리의 진화 중 가장 놀랄 만한 부분은 발가락일 것이다. 물수리는 다른 새들처럼 앞발가락이 셋이고 뒷발가락이 하나인데, 앞발가락 중 하나를 앞뒤로 움직일 수가 있다. 그리하여 물수리는 원래 있는 뒷발가락과 뒤로 제껴진 앞발가락을 이용하여 물고기의 앞뒤에 발가락 두개씩을 배치함으로써 물고기를 든든히 잡게 되는 것이다. 물고기를 잡고 수면 위로 날아오른 다음 물수리는 물고기의 머리가 앞을 향하도록 다시 한번 방향을 돌려 잡는다. 그럼으로써 물고기를 붙들고 날아갈 때의 공기저항을 덜 받는 것이다. 물수리는 물고기를 자기가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장소까지 운반해 간 다음 먹는데, 뼈까지 다 먹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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