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prey part1

(물수리)

졸지에 유명인사가 되어 버린 강릉의 물수리를 한때 강릉을 주름 잡던(?) 제가 만나러 가지 않을 수가 없어 지난 22일 강릉을 향해 갔습니다.

토요일에는 잠깐 조우 하고 일요일 아침 부산스럽게 장비를 꾸려 물수리 촬영에 들어갔고 점심이 지나서야 제 지갑과 카메라 메모리 등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분실 한 것을 알았지요.

덕분에 야조회 곽호경 회장님과 심규식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가방을 찾았지만 물수리에 빠져 가방을 잃어 버린 줄도 모르고 반나절을 다닌 저를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 ...

<Fig. 1. Osprey : 물수리>

피가흐르는 가숭어를 잡아가지고 오는 물수리

<Fig. 2. Osprey : 물수리>

역시나 식탁(?)이 되어 버린 전신주로 날아드는 녀석

<Fig. 3. Osprey : 물수리>

이미 다른 곳에서 요리를 해가지고 온 모양이다.

 <Fig. 4. Osprey : 물수리>

우아한(?) 자태로 착지에 성공

 <Fig. 5. Osprey : 물수리>

착지에 성공하는가 했더니 날아온 스피드로 인해 갸우뚱~~

 <Fig. 6. Osprey : 물수리>

나래를 가지런히 접고

 <Fig. 7. Osprey : 물수리>

일단 주위 환기를 위해 살핀후

 <Fig. 8. Osprey : 물수리>

그래도 혹시 모르니 목을 빼고 다시 한번 주위를 살피는 녀석

 <Fig. 9. Osprey : 물수리>

드디어 식사에 들어갑니다.

 <Fig. 10. Osprey : 물수리>

어두 일미 라고 머리부터 먹기 시작하는 녀석입니다.

아마도 혹시 덜 죽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신경이 모여있는 머리부터 공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Fig. 11. Osprey : 물수리>

질긴 부분은 직접 머리를 180도 돌려 가면 찢어 내는 모습입니다.

 <Fig. 12. Osprey : 물수리>

송곳같은 윗부리로 걸어서 식사를 하는 녀석

 <Fig. 13. Osprey : 물수리>

 <Fig. 14. Osprey : 물수리>

식사하는 중 우수에 젖기도 합니다.

 <Fig. 15. Osprey : 물수리>

그러고는 바로 덥석 한입 물어 내는 군요

 <Fig. 16. Osprey : 물수리>

타 맹금류와 다르게 방사형으로 발까락 모양이 진화한 녀석입니다.

 <Fig. 17. Osprey : 물수리>

뭘보니 밥먹는거 첨보니?

정면의 돌출되고 커다란 눈은 높은 상공에서도 물속의 물고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진화 하였답니다.

 <Fig. 18. Osprey : 물수리>

꼬리는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녀석은 꼬리도 먹으려나 봅니다.

 <Fig. 19. Osprey : 물수리>

식사가 끝이 났으면 다음 사냥을 위해 발까락 청소는 기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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