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rds in Gangneong 5

(검은머리물떼새)


지난 주말 후배 결혼식이 있어 강릉을 또 찾았습니다. 역시 강릉은 신비로운 곳입니다. 강릉에서 검은머리물떼새를 만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관찰기록을 살펴 보면 1996년 윤무부 교수님 께서 "동해안 호수에 도래하는 조류" 라는 보고서에서 동해안을 지나가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로서 언급하셨고, 작년 통일전망대에서 먹이활동 중인 개체를 교원대 조사에서 관찰한 기록이 있습니다. 녀석이 어디에서 왔는지 무척 궁금하고 혹시 일본 남쪽에서 월동하고 북상하는 개체인지 아주 흥미로운 관찰이 아닌가 생각되면서 동해안의 조류 이동경로가 보다 면밀히 밝혀 저야 할 것 같습니다.

 

 

 

<Fig. 1.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부리와 눈 그리고 다리의 색깔과 검은 색이 아주 대조적인 새입니다.

 

 

 

 <Fig. 2.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녀석 홀로 세가락도요와 중부리도요를 의지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더군요.

 

 

 

 <Fig. 3.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날개의 흰 줄무늬가 날 때 인상적인 녀석이지요.

 

 

 

<Fig. 4.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자세히 보시면 위부리 중간이 상처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물이나 다른 인위적인 것에 의해 상처를 입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Fig. 5.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깃정리하고 기지개를 자주 켜고 있었습니다.

 

 

 

<Fig. 6.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동해안이 이상하게도 담치류(홍합이라고 알고 있는 조개류)와 굴이 많아 졌더군요.

그것을 능숙한 솜씨로 빼먹는 녀석입니다.

 

 

 

<Fig. 7.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걸으며 좌우로 고개를 흔들기도 하구요

 

 

 

 

<Fig. 8.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물속에 있는 담치의 뚜껑을 열기위해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Fig. 9.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도 하구요.(필카)

 

 

 

 

<Fig. 10.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Fig. 11.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세가락도요와 의지하면서 먹이활동중인 녀석입니다.

 

 

 

 

<Fig. 12.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왠지 좀 외로워 보이지요?

 

 

 

 

<Fig. 13. Eurasian Oystercatcher : 검은머리물떼새> 

새들이 저런 모습으로 저를 바라볼 때면 우리 인간을 원망하는 것 같아 가슴이 뜨끔할 때가 무지 않습니다.

 

 

모쪼록 녀석이 원하는 곳으로 잘 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멋진 짝을 만나 번식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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