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Bird Diversity of Gang-neung Watersheds Region

강릉일대 수계의 조류다양성 연구

 

Park, Jeong-mi

(2003)

 


 

그동안 강릉일대에 보다 체계적인 조류에 관한 조사나 연구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국교원대학교 박정미님 께서 강릉일대의 조류상에 관한 논문을 쓰셨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다른지역에 비해 조류 연구가 취약한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연구가 보다 활발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논문 요약과 결론 및 제언 일부를 넣었습니다.

ABSTRACT

  Naturally formed lagoons around Gang-neung watersheds region, in the east coast of Korea, provide a characteristic habitats for resident and migratory birds. The bird fauna of this region, however, have not been paid much attention and not regularly studied.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birds diversity in the Gang-neung vicinity watersheds boundaries and to determine importance of the area as a habitats for birds.
The bird surveys were conducted twice a month, total 24 times from October 2001 to September 2002. Three major study sites: Kyoungpo lake, Yeongok river estuary and Namdae river sites were selected for the line and point census. The birds observed in this area were belonged to 14 order 37 family 127 species. The total number of maximum count was 47,617 individuals during one year length study period. The evaluation result showed that Black-tailed Gull(Larus crassirostris), Mew Gull(Larus canus), Mallard(Anas platyrhynchos) and Spot-billed Duck(Anas poecilorhyn

cha) were dominant species in the areas. For species richness by monthly account, the highest individuals, 8,232, was observed in December, whereas, the lowest, 1,143, in July. For the species diversity  by each month comparison, the most species, 60, were observed in April, and least species, 30, were observed in July. During the birds' spring and autumn migration seasons, the species diversity was higher, especially for  shorebirds, waterfowls and gulls in proportion. Dominance record compared for each study sites showed that gulls were  mostly dominant at Yeongok river estuary than shorebirds and waterfowls, and waterfowls and gulls were dominant at Kyoungpo lake, an exception of the June 2002 when a flock of Far Eastern Curlews(Mumenius madagascariensis) were temporarily staged on the way of migration. Likewise, waterfowls and gulls were dominant group at Namdae estuary site. Of all birds observed in the areas, nine species were legally protected as Natural Monument, four species were

protected as endangered species and 10 species as protection species designat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Eight species were Red Data specie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As for gulls, a major dominant group, 30,325 individuals of 15 species were observed, marking the highest percentage(63.99%) of all the regional bird community. Another dominant group was waterfowls, 13,446 individuals of 22 species were observed, which is 28.24 percent of all. In comparison to the previous survey data, a higher diversity of birds  are regularly utilizing this region's habitats. A total 127 species, which is a large portion(29%) of Korea's bird diversity, were observed in the study area. Therefore, it suggests that the Gang-neung area's watersheds boundaries are vital habitats for migratory birds as well as resident and wintering bird communities.

결론 및 제언

  2001년 10월부터 2002년 9월까지 1년 동안 강릉일대에서 조사한 결과 미기록 종 1종을 포함하여 총 14목 37과 127종이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한국에서 기록된 18목 72과 435종에 대해 29.2%의 종 점유율을 나타내었다.
  계절별 주요 우점종을 살펴보면, 봄과 여름에는 괭이갈매기가 우점하였고, 가을에는 괭이갈매기와 청둥오리, 겨울에는 갈매기와 청둥오리가 우점하였다. 또한 조사 기간동안 월동 조류는, 오리류가 남하하는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2월과 1월에 최대의 군집을 형성하고, 2월부터는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 하였다.
  동해안의 조류상의 특징은 많은 종이 적은 개체수로 관찰된다는 것인데, 특히 섭금류의 경우 관찰된 전체 조류에 대한 점유율은 1.33% 밖에 되지 않지만 관찰 종 수는 26종으로 다양한 종이 관찰되었다.
또 다른 동해안의 특징은 갈매기류의 다양성을 들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총 15종이 관찰되었다. 관찰된 갈매기들을 다른 지역의 조사 연구와 비교했을 때, 세가락갈매기, 북극도둑갈매기, 흰죽지갈매기, 구렛나루제비갈매기를 비롯한 다양한 갈매기류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서해안이나 남해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훼손이 덜된 채 남아 있는 동해안의 기수역 생태계는(이규송, 2001)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조사 기간동안 5월과 9월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정식 보고 된 바 없는 Silky starling(Sturnus sericeus)이 많은 찌르레기 무리에 섞여서 각각 한 개체씩 관찰되었으며, 쇠찌르레기 또한 같은 시기에 최대 43개체가 관찰되었다. 또한 잿빛쇠찌르레기도 9월에 2개체가 관찰 된 바 강릉지역의 지속적인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멸종위기종 및 희귀종은 흰꼬리수리, 참수리, 매, 저어새, 적호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16종이 관찰되었다. 많은 개체수가 관찰되지는 않았지만, 조사 지역은 이 중요 종들에게 월동지나 중간기착지로 중요한 지역임을 시사한다.
  연구 기간동안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한 조류 다양성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이는 수질정화 사업을 위한 물막이 공사로 인한 경포호수의 결빙으로 12월과 1월에는 월동조류의  개체수 급감을 가져왔으며, 또한 여름철 연곡천 하구에서 여름 휴양지로의 레져 시설 설치로 조류의 급감을 가져 왔다.
  계절별로 관찰 조류들을 비교 해 볼 때, 겨울철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관찰되는 것은 이 지역이 철새 도래지로서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또한 봄과 가을에 이동하는 다수의 통과 조류에게 중간 기착지로서 중요한 지역임을 입증해 준다.  
  지금 세계에서는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인공 습지를 만들거나, 없어지거나 파괴된 습지를 회복시키려는 활동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Shuwen. et. al., 2000)고 한다. 따라서 많은 철새들이 이용하는 충분한 습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릉일대를 비롯한 동해안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조류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릉지역을 찾는 조류들이 다시 그곳을 찾을 수 있도록 서식지의 관리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많은 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철새도래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 본 논문은 2003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임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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