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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rdwatching ('03. 02. 16.)

주말 내내 비가 내려 탐조를 나갈 수 없었답니다. 지난주 홍여새와 황여새를 보면서 간간히 촬영해 두었던 녀석들 사진을 모아 보았습니다. 아직 말똥가리를 비롯한 겨울 맹금류가 관찰되고 있답니다.

<Fig. 1. White-tailed Sea Eagle : 흰꼬리수리>

미성숙한 개체인데 제법 용맹스러움이 풍기는 군요.

<Fig. 2. White-tailed Sea Eagle : 흰꼬리수리>

위의 개체를 좀더 당겨 촬영해 보았습니다.

<Fig. 3. Common Buzzard : 말똥가리>

녀석도 어린 개체입니다.

<Fig. 4. Grey- headed Bunting : 붉은뺨멧새>

비오는 갈대에 앉아 있던 녀석입니다.

<Fig. 5. Grey- headed Bunting : 붉은뺨멧새>

녀석은 한참을 같은 장소에 앉아 있었답니다.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답니다.

<Fig. 6. Varied Tit : 곤줄박이>

정말 어렵게 촬영한 녀석입니다. 보기는 쉬운데 촬영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더군요.

<Fig. 7. Merganser : 비오리>

암컷을 따라 다니는 바쁜 녀석입니다.

<Fig. 8. Wooper Swan : 큰고니>

경포호 인근 논에 물을 대고 있는데 오늘(2월 25일) 물을 댄 논에 고니가 28개체 정도가 있었답니다.

<Fig. 9. Spot-billed Duck : 흰뺨검둥오리>

경포호에 얼음이 녹기전에는 해안에서 관찰되었답니다.

<Fig. 10. Moon : 달>

음력 보름 전날 촬영한 달입니다.

<Fig. 11. Moon : 달>

대나무 입에 가린 달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가을같은 기분이... ...

<Fig. 12. >

야간 집어등을 달고 있는 배의 모습입니다. 새사진을 찍기 전에 많이 촬영하던 피사체 중 하나 이지요^^

남북 육로가 개통되면서 바로 통일이 오는 듯 전세계가 휴전선 DMZ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위적인 것만을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그곳에 자연환경에 관해 관심을 두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육로가 개통되는 것이 물론 빠르게 이뤄져야 하지만 그보다 50년 넘게 보전된 자연환경을 생각해 세계적 관심을 두고 있는

그곳을 정말 생태환경적으로도 멋지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번 가버린 자연을 다시 되돌리기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