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ese Waxwing ('03. 02. 12.)

 


 

주기적으로 시간을 두고 찾아온다던 홍여새가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하여 이곳 강릉에서도 혹 관찰되지 않을까 머리속에 생각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다녔지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저희 학교 교정에서 36개체가 관찰되었습니다. 역시나 향나무 열매를 먹고 있었지요. 그런데 주위에 있던 직박구리녀석도 향나무 열매를 좋아 하는지 계속 방해를 놓고 있었답니다. 너무나 이쁜 이 녀석들을 디지털과 필름으로 닮아 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 였답니다.

 

 

<Fig. 1. Japanese Waxwing : 홍여새>

꼬리깃의 붉은 기운이 선명합니다. (디지털 사진)

 

 

 

<Fig. 2. Japanese Waxwing : 홍여새>

필름 사진인데 인화가 좀 어둡게 되었네요.

 

 

 

<Fig. 3. Japanese Waxwing : 홍여새>

역시 필름 사진입니다. 턱밑의 검은색이 눈에 들어 오는 군요.

 

 

 

 

<Fig. 4. Japanese Waxwing : 홍여새>

멀리 옥상에 있는 돌출부에 앉아서 머리깃을 한껏 세우고 있습니다. (디지털 사진)

 

 

 

<Fig. 5. Japanese Waxwing : 홍여새>

먹은 향나무열매를 다시 토해서 소화시키는 건지 건물옥상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삼키고 있었답니다.(디지털사진)

 

 

 

<Fig. 6. Japanese Waxwing : 홍여새>

허리밑부터 꼬리까지 위의 녀석들 처럼 전부 붉은색의 개체가 있고 덜 붉은 것이 있더군요. 미성숙 개체와 성숙 개체 차이인가요?

 

 

 

<Fig. 7. Japanese Waxwing : 홍여새>

나무에서 휴식을 필름 사진입니다.

 

 

 

<Fig. 8. Japanese Waxwing : 홍여새>

역시 많은 수가 함께 이동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필름 사진이구요.

 

 

 

<Fig. 9. Japanese Waxwing : 홍여새>

역시 필름 사진입니다.

 

 

 어느 겨울, 소년의 눈에 들어온 "멍청한" 그러나 너무나 아름답게 생긴 새들의 떼..., 

소년은 이쁜새, 이상한 새다를 계속 읊조리면서 한나절 내내 그 새를 따라 다녔어요. 

생물도보에도 없는 새, 그새의 모습을 마음 속에 나름대로 정확히 기억한 뒤 집에와 그 새들의 자태와 색깔을 그대로 그려 놓았습니다. 

그새의 이름은 끼렌지야꾸와 히렌지야꾸... 그리고 나중에 황여새와 홍여새 인줄 알았죠. 

소년이 자라서 그 좋아하던 새공부하러 미국에 갔을때 미국에도 그 비슷한 향나무여새가 있으며, 

황여새는 미국 서부와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붕방둁蕁 치우쳐 분포하는데 남으로 월동지를 찾아 이동하는데는 

간헐적으로, 작게는 4년, 크게는 12년의 사이클을 두고 떼지어 온다는 조류생태의 "기초"에서 배웠어요. 

먹이인 나무열매의 풍부도와 날씨, 기후와도 관련이 있으며... 

올해가 아마 12년째쯤 대규모 남하의 해였던지... 그런데 올해는 홍여새가 꾀 많이... 

홍여새는 단지 러시아의 극동의 작은범위 지역에서만 번식, 

몽땅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으로 남하하는 국제적으로는 매우 희귀한 새...  

<한국교원대 김수일 교수님의 1997년 글 : 메가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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