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es Korea - 한국의 조류 ==

 

 

 


제목: 안녕하세요 ^^
분류: 질문
이름: 나무내음


등록일: 2011-01-22 15:33
조회수: 2842


되지빠귀.jpg (412.7 KB)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날이 너무 추워서 요새 공원에 먹이를 놓아두면 새들이 먹이 놓기 무섭게 와서 먹고 가네요.
사람에게도 새들에게도 참 추운 겨울입니다.

12월부터 인동, 개나리 관목 아래에는 되지빠귀가 종종 보입니다.
등은 푸른 회색이고, 배쪽이 빨그레한 녀석이 땅 위에서 낙엽을 뒤지며 부스럭 부스럭 거리다가
인기척이 느껴지면 재빨리 뛰듯이 날아가 버리네요.
여름 철새인 되지빠귀가 이 추위에도 월동을 하는걸까요?
먹이 놓아둔 모이대 쪽에는 얼씬 안하는거 보아서는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지는 않는것같은데요.
이 추위에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아! 그리고 흰배지빠귀로 보이는 친구도 눈 위를 걸어다니며 먹이를 찾는 것도 보았답니다.
점차 지빠귀 친구들이 우리나라에서 텃새화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바쁘지 않으실 때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편안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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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s Korea   2011-01-24 13:59:00
여름에도 나름 뒤하다면 귀한 되지빠귀 인데 겨울철 되지빠귀는 신선한 정보입니다.
텃새, 철새를 구분하는 기준은 우리나라에서 연중 관찰되는 녀석을 텃새로 구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에 보이던 그녀석이 겨울에도 남하하지 않고 동일한 장소에서 보이는 종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되지빠귀, 흰배지빠귀 들도 여름에 우리나라 보다 훨씬 북쪽지역에서 번식하고 나름 따스한 장소로 내려온 것이
우리나라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종들이 물총새, 왜가리, 백로류, 요즘 들어 지빠귀류 등이 그런것 같습니다.
또하나의 요인은 전에는 새를 보는 분들이 많지 않아 겨울에 어느 정도 개체들이 보이는 여름새들이 있었는데
탐조인구의 증가고 그런 현상이 보편화 되어 텃새화 또는 기후온난화에 원인을 두는 성급한 몇몇 학자들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새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보기고 그녀석을 귀하게 여기면 보아 주시는 분들이 많아 지는 것은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스하게 하고 탐조 하세요 ^^
나무내음   2011-01-25 16:16:55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에 대한 편견을 갖는게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찍어 동정해보지 않았으면 하마터면 되지빠귀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이곳에서 관찰되는 되지빠귀는 개체수는 많지 않고, 제가 보기엔 1개체 정도만이 동일 장소에서 주로 목격이 됩니다.
여름에는 2마리가 한 번 정도 목격되었구요. 사진 속에 녀석은 12월부터 종종 보이는데 사람을 아주 무서워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가까이 가도 아주 멀리 도망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에 마음이 더 따뜻해지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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