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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벌레로 알려진 반딧불이(늦반딧불이)를 제천시 인근에 위치한 처가집에서 보았습니다.
어릴적 보고 처음 보는 것이니 거의 25년만에 조우하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반갑고 신기하고 그래서 한마리 괴롭혀 사진 촬영을 해 보았는데 밝은 곳에서는 발광을 안하더군요.
반딧불이는 어른벌레뿐만 아니라 알, 애벌레, 번데기도 빛을 낼 수 있으며
루시페린이 루시페라아제라고 하는 효소가 산소와 반응해 일어나는 것으로
빛은 보통 노란색 또는 황록색이며, 파장은 500∼600nm라고 하네요.
효소 반응으로 발광 하므로 열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4종의 반딧불이가 있다고 하고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는
애벌레 시절에 다슬기와 같은 연체동물을 주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
나머지 늦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는 주로 습기가 밚은 육상에서 서식하는 종이라고 합니다.
반딧불이는 개똥벌레라고 하지만 이름과 달리 청정지역의 대표적인 곤충이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