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갈대습지공원에서 관찰된 흰눈썹뜸부기 약 3개체가 월동을 하고 있고
모두 1년생 겨울깃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 이녀석이 관찰되면 조류학계에 주목을 받고 떠들썩 거리는 분위기가 되곤 했다.
그런데 이녀석의 최근 관찰기록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어 전만큼 귀한 대접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혹자는 기후온난화로 인하여 녀석들이 많이 보인다고 하겠지만 나는 그보다는 전에 비해 새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 졌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000년도 강릉에서 섬이 아닌 육지에서는 처음 나로인해 Sillky Starling(붉은부리찌르레기, 비단찌르레기 등등)이 대규모로 관찰되었을때도
흥분된 고조로 새보는 사람들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마도 녀석들이 전에도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었을지 모르나 유독 강릉에서 많이 보인 것일 수도 있다.
이제와서는 Sillky Starling의 관찰기록은 헤아리기 어렵고 부산에서는 한곳에서 50쌍 이상이 번식한 기록도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우리라나 새들의 관찰빈도를 가지고 흔하다, 많다. 드물다, 매우 드물다 라고 구분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우리나라 새, 아니 우리새에 대해서 (거창하게 생물주권 까지는 아니더라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때가 멀지 않은것 같다.